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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3
글쓴이
이우혁 저
출판사
해냄
출판일
2010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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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혁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 열세 편 이상의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을 연출 및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 연출했다.

1993년 7월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현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에어백을 연구하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공포/SF(SUMMER)란에 지금으로 보면 웹소설의 시초격인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은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후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어지며 한 번의 개정 작업을 통해 14권의 본편과 2권의 외전으로 정리, 완간하는 동안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돌파하며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판타지의 대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는 한국 장르문학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98년 『퇴마록』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왜란종결자』와 『치우천왕기』는 당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점과 해외 자료 조사를 통해 치밀한 설정과 생생한 캐릭터를 앞세워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파이로매니악』,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고타마』 등이 있다.

데뷔 이래 국내 판타지의 일인자 자리를 지켜온 그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013년 『퇴마록 외전』에 이어, 2018년 웹소설 『무지개 정원사』, 본인 스스로 ‘제 일생을 다 바쳐 구상하고 다듬어낸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기존 그의 작품 속 세계관을 연대하는 장편 웹소설 《온-The Whole》을 연재 중이며, 1998년 출간된 『파이로매니악』의 개정판과 퇴마사들의 다음 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퇴마록』의 다음 시리즈인 『NEW 퇴마록』도 집필 중이다.

집필 활동 외에도 TV애니메이션 『부루와 숲속 친구들』, 『로보텍스』의 기획과 극본,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국제경쟁 심사위원,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크리에이터를 맡는 등 한국 판타지 작가 0세대인 그는 소설뿐 아니라 대중 문학, 순수 문학을 포함한 한국 소설가 중 명실공히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90년대 초 종합 인터넷 통신망 ‘하이텔’에 연재한 소설이 열광적인 성원을 얻어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무려 85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의 7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미국의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무차별적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20년차 형사반장 가르시아와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이 추적하는 형식의 이 소설은 의문의 사고로 한쪽 발목, 뱃속의 아이, 남편 그리고 그날의 기억까지 한꺼번에 잃어버린 가녀린 여자 헤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리성정체장애 증상을 보이는 그녀가 정체불명의 ‘하이드라’를 찾아 헤매는 이상능력을 갖게 된 이후, 도시 곳곳에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책은 피비린내가 물씬 풍기도록 생생하게 묘사된 사건, 범인들이 드러낸 공포와 광기를 통해 ‘인간 주체란 진정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문제까지 되새겨보게 한다.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넘어 인간 주체의 대결을 빚어내는 작가의 거침없는 상상력은 소설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작가가 곳곳에 설치한 복선 덕분에 읽는 내내 퍼즐을 맞추는 듯한 긴박감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사건의 결말을 예상하는 순간 또다시 상상을 뒤엎으며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각 장 시작부분에서 작가가 소개하는 연쇄살인사건의 실제 현상, 신화적 지식 등에 대한 객관적 서술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한껏 충족시킬 만하며, 작품의 흐름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피비린내가 물씬 풍기도록 생생하게 묘사된 사건, 범인들이 드러낸 공포와 광기를 통해 ‘인간 주체란 진정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문제까지 되새겨보게 하는 『바이퍼케이션』은 속도감 있는 사건진행과 치밀한 범죄심리학으로 지적 · 감성적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넘어 인간 주체의 대결을 빚어내는 작가의 거침없는 상상력은 흥미로운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차원까지 인식의 지평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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