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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선물
글쓴이
크리스 반 알스버그 저/김경연 역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0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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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농부 베일리씨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입니다. 어느 날 베일리씨는 트럭을 몰고 가다 그만 어떤 남자를 치고 말았습니다. 베일리씨는 꼼짝도 하지 않는 남자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진찰을 해 보았습니다. 의사는 그 나그네가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날부터 나그네는 베일리씨 가족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나그네는 기억을 잃어, 모든 게 처음인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갔고, 점점 수줍음도 덜해졌습니다. 그리고 처음 가족에게 왔던 것처럼, 다시 떠나갔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은 나그네가 떠난 후로 갑자기 날이 추워졌고, 나뭇잎들은 밝은 빨강과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놀라운 일들이 많았답니다. 체온계의 수은은 바닥에 붙어 올라오지 않고, 토끼들은 나그네를 잘 따랐고, 나그네는 일을 해도 전혀 피곤해 하지도, 땀을 흘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아챈 일이지만, 가을이 오다 멈춘 것처럼, 햇빛이 쨍쨍 내리쬐었고, 나뭇잎들은 계속 초록빛이었습니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저자인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이 그림책에서 신비로운 나그네를 등장시킵니다. 점차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간 나그네는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지요. 가을 문턱 즈음에 혹시 창문에서 "다음 가을에 만나요"라는 메모를 만나게 된다면, 나그네가 왔다간 것임을 알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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