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했으며, 도덕교육은 이러한 다문화적 지형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도덕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다문화적 관점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다문화사회에 내제된 문화상대주의를 적극 수용한다. 책은 도덕교육의 정체성 논쟁과 도덕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중심으로 “도덕교육의 무지개, 즉 도덕교육의 희망이 있는가?”라는 물음을 해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전체 글의 서론에 해당된다. 제2부에서는 도덕교육의 학문적 정초 논의에서 핵심적 접근법이라 할 수 있는 윤리학과 심리학의 관점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