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해
조선을 위해 산 일본인, 후세 다츠지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은 2등 국민이었다. 일본인이 1등 국민, 주인이었다면 조선인은 2등 국민, 종이었다. 이러한 어두운 상황에서 일본인 변호사가 조선인을 변호했다. 그의 이름은 후세 다츠지다. 후세 다츠지는 일본을 비판하며 독립을 절규하던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를 위해 변호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04년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의 생애와 그의 사상을 4명의 학자가 설명한 책이다.
후세 다츠지는 메이지 법률학교를 졸업한 뒤 판검사 등용시험에 합격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판결을 수차례 내리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이후 인권 변호사로 전향하여 조선의 독립운동가와 농민 들을 위해 헌신했다. 관동대지진 때 자행된 조선인 학살 사건을 비판하고 이를 사죄하는 사죄문을 언론사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으며, 조선인 지원활동 때문에 투옥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