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는 권위를 부정하는 평등주의와 생활 속 밎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는 저항과 변혁의 거대한 흐름이 세계를 뒤흔들었다. 미국에서도 베트남전 반대 운동, 성해방, 생태 등 진보적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고 확산되었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격동의 1960년대 미국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밥 딜런을 기록한 펜베이커의 〈뒤를 돌아보지 말라〉나 목가적인 이상향으로 되돌아가자고 호소하는 〈마이클 워들리의 〈우드스탁〉과 같은 다이렉트 시네마는 새롭게 부상한 청년문화와 대항문화를 밀도있고 생생하게 기록해내는 역할을 했다. 그런가 하면 변호사 출신 프레데릭 와이즈먼은 갈등이 폭발하던 1960년대 미국 사회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논평하면서 적합한 표현양식을 완성했다. 이 책은 다이렉트 시네마의 제작자들과 그들의 영화를 사회, 문화, 정치적인 맥락에서 자세히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