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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글쓴이
손영옥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0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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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조선시대에도 미술 경매는 활발했다?

미술 경매에서 유명 작품을 둘러싸고 오가는 돈의 액수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예전부터 미술작품을 소유한다는 것은 부를 과시한다는 의미였다. 조선시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선의 그림 수집가들』은 왕을 비롯하여 그림을 수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예나 지금이나 그림은 돈과 권력이 있어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이 왕의 수장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성종, 정조, 연산군, 헌종과 같은 왕과 안평대군, 월산대군과 같은 왕자들은 그림을 사랑한 대표적인 사람이었다.

특히 안평대군의 컬렉션은 국제적인 수준이었다. 중국 회화사상 최고봉인 고개지의 작품을 비롯해 당나라의 오도자·왕유, 송나라의 곽충서·이공린·소동파·곽희·곽충서·문동, 원나라의 조맹부·선우추·유백희·나치천·마원에 이르기까지 조선 뿐만 아니라 중국의 명화를 두루 소유했다. 이러한 서화수장가의 이야기 외에도 이 책은 조선시대에도 판쳤던 가짜 그림 논쟁, 조선시대 그림값에 대한 정보, 또 그림 감상을 할 때 빼놓지 말고 봐야 할 제발, 인장 등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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