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술용어 가운데 남북한의 이질화가 심한 1,800여 항목을 선정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인문편과 사회편 두 권으로 구성하였고, 인문편은 언어학, 역사학, 철학을, 사회편은 정치·행정, 군사·외교, 법학, 경제학, 교육학 분야를 싣고 있다.
『남북한 학술용어 비교사전』의 편찬은 남북한의 통일대계, 나아가 미래 통일국가 건설에 필수요소인 언어통일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과업의 일환이다. 남북한 언어 차이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기초로 하여 전문 분야별 학술용어 비교사전으로 엮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반세기가 넘는 분단 기간 동안 이질화된 학문 영역에서 남북 간에 차별성이 있음을 드러내는 자료가 된다. 이는 통일 후의 연구 구상에 있어서 선행되어야 할 기초 작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