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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진화
글쓴이
웬다 트레바탄 저
출판사
에이도스
출판일
2017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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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웬다 트레바탄

생물 인류학자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콜라라도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의 출산, 모성 행위, 성적 행위 및 폐경에 대한 진화적, 생문화적 요인에 대해 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출산에 대한 진화 의학적 연구에 관심이 많다. 미국인류학회 석학 강연자, 산타페 고등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마거릿 미드 상과 윌리엄 하웰 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멕시코 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의료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출생: 진화론적 견해』 『진화 의학』 등이 있으며 연구 주제와 관련해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어판 추천의 글을 쓰면서 책과 관련해 한국 독자들과 의견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메일은 wtrevath@nmsu.edu이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인류의 진화는 여성의 몸을 어떻게 빚어왔는가?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잊힌 존재로 남아 있던 여성에 대한 진화론적 복권!

‘사냥꾼 남성’ 중심의 인류 진화사에서 남성에 가려져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던 여성의 몸과 생애를 진화론적 입장에서 다뤘다. 사춘기와 생리에서부터 성적 행동, 생리 전 증후군, 임신과 출산, 산후 우울증, 수유와 양육, 그리고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일생 동안 겪는 몸의 변화와 건강을 인류학, 내분비학, 심리학, 의학, 진화생물학에서 나온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책 전반에 걸쳐 번식, 두 발 걷기의 진화론적 의미, 부모-자식(모체-태아) 갈등, 트레이드오프, 할머니 가설 등의 개념적 도구로 여성의 몸이 자연 선택을 통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지은이는 ‘원시의 몸’이 어떻게 현대 여성의 건강과 진화론적으로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지은이는 현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 이를테면 증가하는 유방암 발병률, 앞당겨지는 초경, 생리 전 증후군이나 폐경 증후군 등은 인류가 다른 영장류와 진화적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홍적세의 환경에서 ‘진화한 우리의 신체’과 현대의 환경과 불일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명화에 따른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수백만 년의 진화를 통해 다듬어진 인간의 신체가 근 200여 년의 급격한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여성의 생물학적 진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환경 등의 영향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여성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다룬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이해하는 데 좋은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윌리엄 하웰상’ 수상작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 불어 닥친 페미니즘 열풍과 여성혐오, 남성혐오 논란 속에서 여성의 몸과 생애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무엇보다도 생물학, 인류학, 심리학, 내분비학 등 최근 연구의 과학적 성과들을 면밀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편중되어 있는 여성 관련 책들 속에서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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