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 수도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외롭고 높고 쓸쓸한 당신을 위해
매혹적인 지식소설 『순례자의 책』으로 책 마니아들의 열렬한 감탄을 자아냈던 저자 김이경의 신작인 『마녀의 독서처방』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책'을 처방을 내려준다. 사랑을 잃었을 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서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책을 소개한다. 설렘, 사랑, 치유, 희망, 위로, 이별의 여섯 가지 카테고리에 쓰인 처방용 책 55권은 각 상황에 맞추어서 독자들이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카테고리별 추천 책 외에 영화관 옆 책방, 세상이 보이는 만화방, 숨은 책 찾기, 비관주의자의 책꽂이, 그림이 있는 책방, 훔쳐보는 책, 읽기 등 독특한 테마의 책꽂이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보다 풍성한 독서의 길을 안내한다. 특히 베스트셀러만 읽는 것은 싫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숨어 있는 주옥 같은 책들을 소개하고 책에서 지식보다 소통을 가르침 보다는 공감을 느끼도록 한다.
김이경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영혼들에게 위안을 주는 ‘마법 같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아픈 우리의 마음을 다독인다. 괜찮다는 용기를 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넨다. 마녀의 처방에 따라 책을 읽다 보면 때로 가슴을 후벼파는 듯한 공감에 눈물 흘리고, 때로는 정신을 번쩍 차리게도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지성의 낙관으로 무장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