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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많은 음식점
글쓴이
미야자와 겐지 저
출판사
작은책방
출판일
2003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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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식물과 동물 등 자연과 사람의 원시적인 교류, 진정한 인간성의 탐구를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단 한 작품 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겐지의 생전에 나왔던 유일한 동화집 《주문이 많은 음식점》에 실려 있는 작품들이다. 그러나 역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씌어졌다고 여겨지는 작품이며, 비슷한 시기에 씌어져서 그런지 앞에서 말한 대로 이 모든 작품에 흐르는 공통된 주제가 흐른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은 숲으로 대표되는 식물과 인간의 교류,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교류와 일체화를, 에서는 자연과 동물, 식물을 침략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자의 비판이 담겨 있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가운데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 바로 이지만, 소비 문화로 때투성이가 된 도시의 사고나 풍습을 비판하고 자연의 순박함을 지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네 편의 동화가 내면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겐지 자신이 직접 쓴 광고 전단지에서 ?먹을 양식이 부족한 시골 어린이들이 도시 문명과 오만한 계급에 대해 느끼는 어쩔 수 없는 반감입니다.?라며 산골 마을과 도시를 대비하고, 도시를 통렬하게 비판하여 순수한 산골이 돋보이도록 한데서 더욱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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