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보예 지젝과 러셀 그릭 등
라깡 연구의 대가들이 참여한
SIC 시리즈 여섯 번째 책
이 책은 듀크대학교에서 펴낸 SIC 시리즈의 여섯 번째 논문집으로 라깡의 『세미나 17권, 정신분석의 이면』에 대해 여러 방면에 걸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라깡의 『세미나 17권』은 그 당시의 사회질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라깡은 헤겔을 통해 프로이트와 마르크스에 대해 말한다. 사회적인 행동과 성적인 행동의 변하는 양식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정신분석에 대한 대학 지식의 영향에 대해 알려준다. 라깡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과는 달리 정신분석은 언제나 대학의 외부에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새로운 정신분석과 급진적인 학생운동에 대한 열망에 대해서 반성해보려고 한다. 라깡은 네 가지 담론을 소개함으로써 열역학과 마르크스, 헤겔, 프로이트의 사례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대학과 같은 다채로운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네 가지 담론은 다른 시니피앙에 대한 주체를 표시하는 것으로서 시니피앙의 특징을 삼는 데에 기반하고 있다. 여기서 네 가지 담론들은 어떤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책의 많은 논문들은 그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것은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라깡의 비판이다. 라깡은 프로이트가 “잘못에 빠져있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프로이트의 꿈”이라고 말하면서 프로이트의 “편견들”에 대해 알려준다. 프로이트에 대한 그의 비판은 『세미나 20권』과 조이스에 관한 세미나 같은 후기의 세미나에서 점차로 전개시킬 문제들이다. 여기에는 성화(sexuation)와 성 차이, 히스테리의 임상치료, 분석의 종결, 특히 정신증에 대한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