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아들 희영을 둔 부부, 서희와 채영.
평범하지 않았던 관계의 시작.
그 때문인지 결혼 후에도 둘은 어딘가 삐걱대는데.
그런 그들에게 날아든 의심의 씨앗.
“우리 당분간 좀 떨어져서 지내. 내가 나갈게.”
“여보…….”
“사랑해. 채영아. 사랑하는데, 이래서 미안해.”
“여보…….”
“희영이 잘 부탁해. 그리고…….”
희가 우는 눈으로 채영을 봤다.
“다시 돌아올게. 기다려.”
서희와 채영, 의심과 불안을 버리고
서로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