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형식」으로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12년만에 내놓은 신작집. 80년대 노동소설의 대표작가 중 한명으로 알려졌던 작가는 최근 베트남에 관한 소재로 글을 쓰면서, '과거와의 화해'에 몰두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번 창작집에는 「존재의 형식」을 비롯, 베트남에 있는 한국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악연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표제작「랍스터를 먹는 시간」등이 실려 있다. 작가는'후일담 문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