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구에서 1920년대 초에 일어났던 프롤레타리아 봉기가 패배하고, 동구에서 러시아 혁명이 주변 강국들에 의해 고립된 이후, 서유럽에서 발전해 나온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의 성격과 그 전개 과정을 알아본다. 특히 이 책이 관심을 두는 것은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속하는 루카치, 코르쉬, 그람시, 아도르노, 마르쿠제, 벤야민, 사르트르, 알튀세, 델라 볼페 그리고 꼴레띠 등의 지적 작업이다. 이 사람들 외에도 1920년부터 1975년부터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속하는 여러 인물들의 작업도 살펴본다.
이 각각의 사상가들이 이룩한 이론적 성과는 노동자계급의 숙명인 실천 투쟁, 그리고 당대 부르주아 사상의 문화적 변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이런 전통에 속해 있는 다양한 학파들 루카치주의자, 그람시주의자, 프랑크푸르트학파, 사르트르주의자, 알튀세주의자, 델라볼페주의자의 철학적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이론가들을 상호 비교하고, 이 학파들의 주요 특징과 각 학파들이 이룩한 이론적 혁신에 대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