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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글쓴이
아멜리 노통브 저
출판사
문학세계사
출판일
2010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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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멜리 노통브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랑의 파괴를 통해 사랑을 완성시키려는 한 남자의 슬픈 사랑법

매해 한 작품씩 선보이며 19년째 프랑스 문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열여덟 번째 소설이다. 슈베르트의 연작 가곡집 〈겨울 여행(겨울 나그네)〉에서 영감을 얻은 제목의 이 작품은 사랑의 파괴를 통해 사랑을 완성시키려는 한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조일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죽인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을 건축학적으로 적용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아스트로라브) 첫 글자 A를 연상시키는 파리의 에펠탑을 납치한 비행기로 폭파시키려 한다. 작가는 살얼음의 냉기와 황홀한 착란이 섞인, 뒷맛이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노통브식 사랑을 그려낸다.

『겨울 여행』 속의 ‘여행(trip)’에는 이중의 뜻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겨울 나그네의 외로운 사랑 여정'과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의 흡수로 야기되는 상태(소설 속 주인공들은 환각버섯의 도움으로 내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에서의 내면 여행'이 그것이다. 특히 작가가 열정적으로 묘사한 환각의 모습이야말로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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