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자신의 아편 체험을 자서전풍으로 쓴 이 작품은 학생 시절의 일화, 아편을 시작하게 된 경위, 아편의 쾌락과 고통, 아편의 남용에 따르는 무서운 환상, 아편을 줄이려는 노력 등을 솔직하고 깊이 있는 내용과 유려한 문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문제적 에세이는 정교한 시적 산문 스타일과 아편 경험에 관한 거침없는 고백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샤를 보들레르, 니콜라이 고골, 피츠 휴 러들로 등 동시대 문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문화와 포스트낭만주의 문화의 양면가치를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19세기 영국의 미학, 철학, 문화, 사회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장 콕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같은 현대문학의 대가들에게도 영향을 줄 정도로 현대까지 그 위력을 떨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