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언제나 그렇게, 그렇게......북반구적인가요?세계를 거꾸로 뒤집어 보세요!"
유머러스하고 날카로운 풍자와 패러디, 영국 카네기 상 수상 작가 테리 프래쳇의 또 다른 세계!
SF판타지의 '평행 우주'라는 개념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원래 서로 평생 만날 일이 없는 남대원양의 원주민 소년 '마우'와 전염병 때문에 덜컥 영국 왕위 계승자의 딸이 되어버린 소녀 '다프네'의 이야기이다. 커다란 파도가 마우와 다프네의 원래 세계를 휩쓸어가버리고, 둘은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의 낡은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이 와중에 마우가 열등감과 무력감에 빠질 때 마다, 죽음이 호시탐탐 옆에서 그녀를 노리고 있다.
이 책은 영국이 자랑하는 판타지 문학의 거장 테리 프래쳇이 2007년 알츠하이머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난 후에 쓴 책이다. 병으로 인한 많은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쓰여졌지만 이 책은 많은 매체로 부터 테리 프래쳇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흥미진진하고 숨 막히는 반전 속에, 낯선 병마 속에 홀로 떨어진 작가가 전하려고 애쓰는 반짝이는 재치와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이 번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