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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로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10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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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산시로』는 일본 근대 문학이 낳은 대표적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청춘 교양소설로 시골에서 상경한 산시로와 도회지 여성인 미네코의 미묘한 관계를 보여준다. 소세키는 구마모토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산시로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변하는 대도시의 새로운 모습으로 인해 문명의 충격을 겪는 것을 묘사하면서, 동시에 순수한 그의 눈을 통해서 날카로운 문명 비판을 전개한다.

이 책은 현실 세계와 격리된 공간으로, 순수하게 학문만을 추구하는 대학이라는 공간 안에서 산시로가 미네코라는 도회지 여성을 만나면서 그녀의 미묘한 말, 행동으로 인해서 고심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서 청춘 시절에 누구나 겪게 되는 하나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약 100년 전에 쓰여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전혀 위화감을 주지 않는데, 이는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청춘 시절에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은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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