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종달새’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아무런 감정 없는 살인기계로 살아온 19세 소녀 안나 밀렌코바
어느 날, 동료의 배신으로 임무에 실패해 도망치다 심한 부상으로 정신을 잃은 그녀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암살 타깃 일리야 올로프의 저택이었다.
신흥 대부호인 34세의 일리야 올로프
탐욕스럽고 냉혹한 성격의 올로프는 안나에게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데.
‘날 죽이면 네가 이기는 거다. 단, 시도가 실패하면 그때마다 각오하도록. 내가 널 진짜 여자로 만들어 주지.’
죽음뿐인 삶을 살아온 여자와 세상을 다 가져도 허무한 남자.
그들의 눈이 스코프 안에서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