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마찬가지다. 『산티아고 가는 길』은 한창 청춘인 한 여성이 산티아고 순계길을 걸은 이야기다. 한창 연애도 하고 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은 나이, 그녀는 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을까. 저자는 험난한 순례길 위에서 모든 것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배웠다고 한다.
순례 길은 평탄하지 않다. 한 걸음도 더 떼기 힘들게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과 갑자기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만나기도 하고, 땅을 제대로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물집이 생겨 고생하며, 때론 홀로 걸으며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이겨 내며 800여 킬로미터의 대장정의 목적지인 산티아고에 도착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북받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저자는 순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피니스테레까지 그 여정을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