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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천사들
글쓴이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 저
출판사
낭기열라
출판일
201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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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

아이슬란드의 전후 세대 소설가이자 시인. 아이슬란드 현대 작가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가인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전개된 도시화 과정이 낳은 사회적 병폐와 도시 문화가 빚어낸 군상을 서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주로 써왔다.
1954년에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난 그뷔드뮌손은 아이슬란드 국립대학교에서 비교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덴마크로 건너가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그곳에서 살다가 1985년에 아이슬란드로 돌아왔다. 1980년부터 시와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그 뒤로 그의 작품들은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독일·영국·미국·네덜란드·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1993년에 발표한 소설 『버림받은 천사들』은 그뷔드뮌손에게 평단의 절대적인 찬사와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이 소설로 아이슬란드 일간지 〈DV〉에서 주는 ‘올해의 소설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북유럽문학상까지 수상하며 작가로서 영예를 누렸다.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 소설은 2000년에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프리드리크 소르 프리드릭손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의 유명 밴드 시우르 로스(Sigur Ros)가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동명의 영화는 아이슬란드 국민 절반이 봤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첫 소설 『나선 계단의 기사들』(1982)을 비롯해 『지붕 위의 날갯짓』(1983), 『하늘 위의 발자국』(1997), 『지상의 꿈들』(2000), 『이름 없는 길』(2002), 『비틀스 선언』(200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현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에이나르 마우르 그뷔드뮌손의 1995년 북유럽문학상 수상작으로, 아이슬란드 영화계의 거장 프리드리크 소르 프리드릭손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영화는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작가 자신이 나고 자라면서 지켜봐왔던 레이캬비크라는 도시의 시대적 혼란과 인간 군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꿈과 현실, 정상과 비정상, 광기와 예술 등 그 구분조차 모호한 대립적 세계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비정상으로 분류되어 소외당하는 정신병 환자들의 처우 문제와 정신병 환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을 고발한다.

작가는 실제로 정신병을 앓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형의 삶을 바탕으로 한 사람이 정신분열증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정신이상자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 광기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꿈 많고 재능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 파우들. 그에게 어느 날 정신병의 그림자가 덮쳐오고, 파우들은 정신병원을 드나들며 인생을 보내게 된다. 그 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기도 하지만 자신을 끊임없이 쫓아다니는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결국 정신병이라는 어둠의 나락으로 추락해가던 파우들은 삶의 고통을 벗어버리고 죽음의 평화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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