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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는 사회
글쓴이
강준만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0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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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비평/비판
강준만이 생각하는 지금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오버'다. 정치, 사회, 문화 등 거의 전 영역에 걸쳐 개인이나 집단의 열정이 과도한 오버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보기에는 열린우리당 창당이나, 어느샌가 '식물신문'으로 변해버린 신문들, '기러기 아빠'와 '원정 출산' 등 이 모든 것들이 오버의 산물이다. 특히 정치권의 오버에 대해서는 특유의 신랄함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에게 민주당의 분당은 '자멸(自滅)코스'일 뿐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자멸 코스를 방치했거나 부추긴 것도 후보 시절의 승부사 근성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는 걸 말해준다고 평한다. 또한 거기에는 "어떻게 되건 나는 잃을 게 없다"는 무책임한 아웃사이더 근성도 한몫 거들었던 것으로 판단한다. 그가 보기에 개혁과 진보를 위해 뛰는 사람들의 가장 큰 단점은 머리를 쓸 줄 모르고 오직 가슴으로만 때우려고 든다는 것. 그러기에 늘 모든 경우에 1차원적 원론으로만 대응하려는 '오버 병'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들뜬 혹은 넘쳐버린 사회 현상에 대해 그가 제시하는 공동체주의나 '감성지능' 등의 해법이 적절한지는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평가될 것이지만, 어찌됐건 또 한번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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