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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글쓴이
레이 브래드버리 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10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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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이 브래드버리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과 함께 SF문학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독보적인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는 SF문학에 서정성과 문학성을 부여해 그 입지를 끌어올린 전방위적 작가로 불린다. 1920년 8월 22일 훗날 그의 여러 작품에서 ‘그린타운’으로 등장하는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태어난 그는 로스앤젤레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은 포기했지만, '도서관이 나를 길러냈다.'고 할 정도로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스무 살에 발표한 첫 단편 「홀러보첸의 딜레마」를 시작으로 여러 잡지에 작품을 기고했고, 단편과 장편 소설, 희곡, 시 등 장르를 넘나들며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서정적이고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SF문학뿐 아니라 기존 문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을 많이 펴냈다. 『화성 연대기』 『시월의 저택』과 같이 발표한 단편들을 이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픽스업 소설’로 그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문명비판서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화씨 451』 이 대표하듯이 그의 작품들은 이전의 SF들이 과학의 진보와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 것과 달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자주 그렸으며, 과학기술과 문명이 파괴하는 정신문화와 인간 실존에 대한 탐구와 재생의 노력을 담아냈다. 이러한 세계관의 근저에는 정신문화의 회복과 인간 본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또한 1956년 존 휴스턴이 감독한 영화 〈백경〉의 각본을 썼고, 자신의 작품 가운데 65개가 '레이 브래드버리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TV에 방영되어 7차례 에미 상을 비롯한 미디어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평생 우주여행을 꿈꾸었지만 50여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의 같은 집에 살면서 비행기 대신 기차로 여행을 다녔다. 영화 [모비 딕]의 각본을 집필한 한편, 자신의 단편들을 영상화한 [레이 브래드버리 극장]을 제작하여 각종 미디어 상을 수상한 동시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족적을 남겼지만, 그는 텔레비전과 기술에 대한 경고에 앞장선 작가였다. 반세기 동안 미국 문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SF소설 작가로는 최초로 2000년 전미도서재단으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2004년 '내셔널 메달 오브 아트' 상, 2007년 프랑스문화훈장, 퓰리처 특별 표창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헐리우드에 영예의 족적을 남겼고, 화성과 목성 사이 한 소행성 명칭이 그의 이름을 따 '9766 브래드버리'라 명명되었다. 저서로는 장편 『화씨 451』, 『화성연대기』,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오고 있다』, 『문신한 사나이』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살아있는 SF의 전설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SF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레이 브래드버리가 미지의 세계이자 동경의 대상인 화성과의 교류를 최초로 그려낸 작품이다. 화성 원주민과 화성 탐사를 위해 파견된 원정대, 화성으로 이주하여 정착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연이 시간 순으로 나열되며 지구 문명에 대한 비판과 우주 개척의 꿈, 화성인과 지구인의 교감과 갈등 등 지구 인류의 화성 이주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지구와 화성을 오가며 펼쳐지는 2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연작단편집은 화성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지구인'의 모습을 묘사하며 지구에서 벌어지는 현실 문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작가는 작품 속에 과학문명이 동반하는 근원적인 공포와 불안감과 자연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아냈다.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과학문명의 발달 뒤에서 인간이 겪어야 하는 소외와 고독, 물질 만능주의, 인종 차별, 이기적인 정치권력 등 현실적인 지구의 문제들이 미래에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포가 SF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절묘하교 녹아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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