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를 자기 삶의 메타포로 삼은 이들의 인생 레슨,
그리고 탱고의 무언가에 가슴이 흔들려본 당신을 위한 이야기.
『탱고 레슨』은 흔히 알려진 관능의 춤이 아닌 기다림과 배려와 교감의 춤으로서의 탱고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화이가 탱고를 만나게 된 계기와 그로 인해서 겪은 일들, 그녀가 생각하는 이 춤의 매력을 재미있는 묘사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경험뿐만 아니라 탱고를 통해 여자로서 남자로서 낯선 나를 발견하고, 타인에 대한 시선과, 인생의 리듬을 바꾸게 되는 한국의 땅게로스들 (탱고를 추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서, 가깝게 존재하고 있지만 몰랐던 탱고의 존재를 깨닫게 한다.
저자가 탱고를 만나고, 조금씩 더 그 춤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탱고의 진짜 의미, 그 춤이 잉태된 과정, 문화적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을 알려준다. 다른 무엇보다도 파트너간의 자연스러운 포옹이 중요하다는 것과 댄서의 열정과 에너지가 기술보다도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 그리고 흔히 탱고라는 단어를 통해 연상되는 빨간 드레스와 장미꽃이 진짜 탱고와는 다른 춤이라는 것 등. 영화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형성된 탱고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매력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