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사진들은 한국 전쟁 기간 동안 미군이나 미군 소속 종군 사진가, 군 관계자 등이 기록해 둔 흔적들이다. 단순히 역사의 한 순간을 종이 위에 남겼다는 것 그 이상으로 이 책에 수록된 자료들은 역사적 가치가 클 것이다. 이 책은 만 37개월 간의 격동적인 전란을 시간 순대로 배치하여 전쟁 직전 한반도 상황,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 상황, 인천 상륙 작전, 국군·유엔군의 북진 과정, 중공군의 참전, 전선의 교착과 휴전을 엮었다.
1쪽부터 시작하여 500쪽을 모두 넘기는 순간 독자는 한국 전쟁의 과정을 모두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자료집에서는 사진집에서 놓친 한국 정부의 전시 행정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참전 용사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각종 공문서와 선전물도 수록하여 사진집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