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치하의 국어교과서 '조선어독본'이다. '조선인을 완전한 일본인으로 동화'하고자 했던 일제는 '내선 일체', '내선 융화' 등의 이데올로기를 심어주고 '지배 교육, 노예 교육, 동화 교육'을 통해 식민정책을 현실화 하고자 하였고 그 일환으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교과서 전반에서는 식민 통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순응적이고 피동적인 주체 표현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육을 도구화한 전형적인 경우로 우리 교육의 오랜 병폐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