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그림책』은 아이들이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러운 반복을 통해 시간 개념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동글이와 반짝이, 꼬마 유령이 차례로 나타나서 “그냥은 못 지나가. / 지금 몇 시인지 가르쳐 주면 / 지나가게 해 주지.”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바늘 역시 “가르쳐 줄게 지나가게 해 줘.” 라는 문장으로 반복해서 답하게 됩니다. 이 모습은 마치 아이들 놀이에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서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문제 내기 - 문제 맞히기’라는 코너는 아이들이 시계 보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1권에서는 방법을 알려주고 커다란 시계를 보여주며 반복해서 “지금 몇 시?”라고 묻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대답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죠. 2권에서는 카드 숫자 세기를 시작으로 시간을 묻고, 마지막에 네 개의 금시계 보기 문제를 낸 뒤, 상으로 시계를 줍니다. 책에 등장하는 질문에 답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즐기며 자연스럽게 시계 보기를 익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