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소설선집『삶, 소박한 비밀』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대단히 유사한「이반 일리치의 죽음」과「주인과 하인」두 작품이 담겨있다.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들을 통해 톨스토이는 죽음에 대하여, 처음에는 삶이 있고 중간에는 고통이 있으며 마지막에는 죽음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죽음은 또 다른 우리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삶은 진실한 삶이 아니며, '자기 한사람을 위해 사는 것은 곧 죽음'이라는 그의 말과 작품에서 우리 모두 삶의 소박한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