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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외로움
글쓴이
김영환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10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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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영환

1955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15대, 16대, 18대, 19대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한때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최고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선대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의원을 지냈다.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유신치하에서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 투옥, 석방, 복학, 수배가 되풀이되는 길을 걸었다.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에는 1년간 현상수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기도 했다. 전기기술노동자로 생활하면서 6개의 자격증을 땄으며, 진정한 노동운동을 위해 천대받는 단순 노동자로 수년간 살았다. 박정희 정권 때 대학에 입학했다 제적당하고, 전두환 정권 때 다시 제적당하고, 노태우 정권 때 15년만에 대학을 졸업하여 김영삼 정권 때 치과를 개업했다. 하지만 곧 병원 문을 닫고 김대중 정권 때 정치에 입문하여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풍부한 아이디어와 정책개발로 성공적인 장관직을 수행했고, ‘공무원들이 인정한 성공한 정치인 장관’으로 평가받았다.
어느덧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운동권 동지들에게서 온전히 등을 돌리고 배신자라 불리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정면으로 마주하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현실과 이상, 당위와 순수 사이의 갈등도 무력화시키는 서정시의 진정성
한평생을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순하고 어진 깨달음과 서정의 시어들을 통해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순리에 맞게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집. 국회의원 등의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 땀 한 땀 지은 시 속에는 의도하지 않아도 묻어나는 소박하면서도 순정한 결기가 서려 있다.

총 3부 69편의 빼어난 신작시들을 실은 이 한 권의 시집 안에는 저자의 어제와 오늘이 담겨 있다. 친근한 시어 속에서 세상살이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너도밤나무 아래서」 「반생」 등의 시는 저자의 삶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하고, 「피었던가요, 동백꽃 한 송이」 「작은 민들레」 등의 시는 일상에 대한 저자의 작은 깨달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는 시 「이 가을에 사랑은」 「평화의 땅 하늘나라에 사자별 되소서」 등과 「박영근 시인을 보내며」는 가까운 이를 잃은 슬픈 마음을 절절히 표현했다. 또 「2005년 3월 17일 오후, 케임브리지는 완전히 점령되었다」는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봄이 오는 영국의 거리를 재미있게 표현하여 높은 시적 성취를 보여준다. 「국밥집에서」를 읽으면, 젊은 시절 진정성을 가진 투사로 살았던 저자가 이제 서정의 시 안에서 뜨거운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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