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흑해지역은 지역연구의 대상으로서 일견 자명하지 않을 수 있다. 흑해라는 공통의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고는 해도, 이 경우에 바다는 동일한 지역의 일부로 간주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흑해지역의 실체와 특성을 정의하는 것은 책의 중요성과 목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책은 지역의 특성과 지향점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이 지역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살펴본다. 나아가 중층성과 다문화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이 지역의 지역주의를 여타 지역과의 수평적-수직적 협력관계와 갈등관계를 통해 분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