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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
글쓴이
강수돌 저
출판사
굿모닝미디어
출판일
2010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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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수돌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잘 산다는 것』, 『살림의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경영』, 『내 마음의 길잡이, 개와 고양이』, 『천장 위의 아이』 등이 있다.

경영학은 물론, 정치·사회·노동·심리·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 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펴냈다. 오늘날 여러 사회 현상을 통해 ‘돈벌이 경제’가 아닌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행복해지는 소소한 비밀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가량 소요되는 고속철도가 다니는 시대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1분 1초를 아껴야 하는 세상이다. 이 곳 한국은 시속 300km의 기차가 다니는 세상이지만, 네팔에는 최고 속력이 시속 12km인 기차가 있단다. 시속 300km의 기차와 시속 12km 기차에서 보이는 세상은 얼마나 다를까? 딱 그 정도만큼 두 세상의 가치관과 행복의 조건도 다를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의 저자는 시속 12km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이야기한다. 속도와 높이의 삶을 걷어내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나와 내면이 더불어 사는 참 행복의 철학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중심으로 소유하고 생각하기보다 천천히 주위 사람들과 함께 걷는 걸음 속에 깊은 행복과 연대가 있다고, 돈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질서를 회복해야 행복한 세상이 열리고 정의도 꽃핀다고 역설한다. 그렇게 탐욕의 경제가 이끄는 속도의 삶에서 벗어나야 걷기와 자전거 타기, 이웃과의 만남이 늘어나 마음의 밭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탐욕을 추구하는 '소유 양식의 삶'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는 '존재 양식의 삶'이다. 이러한 삶은 상대방을 팔꿈치로 밀어내야 생존하는 관계가, 모든 생명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사랑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때 가능하다. 얼마나 빠르냐' 하는 문제가 아주 중대한 일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저 '급'할 뿐인 경우가 많다. '긴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이 더욱 중대한 법이다. 이 책을 통해 삶에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대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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