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를 위해 작심하고 떠난 2년 동안의 배낭여행. 여상을 졸업한 후 반평생 아이들을 키우고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평범한 아줌마 오현숙의 세계 일주 여행기인 이 책은 일생 일대의 세계 일주 배낭여행을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작가는 2008년 4월 1일부터 2009년 10월 16일까지 19개월간 세계 일주의 대장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넉넉지 못한 형편에 살림살이들을 돈 들이지 않고 마련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무작정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여행 다녀온 사연을 보냈다. 50대 아줌마의 무작정 세계 여행이 신기했는지 「여성시대」에서는 사연을 채택하여 방송을 내보냈고, 사연이 소개되자 게시판에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 일주를 꿈꾼다. 하지만 시간과 돈을 이유로, 또 모든 것을 접고 긴 여행을 떠날 용기가 부족해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언젠가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꿈만 꾼다. 뒤돌아보면 가족이 있고 생활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 또한 모든 것을 무책임하게 내팽개치고 갈 수는 없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기다리고 기다리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떠났다. 아들과 딸을 뒤로 한 채 19개월 동안 50개국의 긴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일주를 떠나고자 하는 세계 여행 초보자를 위한 여행 비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으로 또한 함께 여행을 하는 듯 생생하게 풀어내는 오현숙 아줌마의 맛깔스러운 수다는, 지금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일지 모를 훗날 세계 여행에 대한 꿈과 용기를 키워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살아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