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타칭 '제3의 성'으로 불리는 아줌마. 그동안 아줌마들은 행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했고 남편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은 그것을 아줌마에게 풀어놓곤 했다.
이 책은 "나는 위대하다. 우리의 무대는 부엌이 아니다. 우리는 남편과 아이들을 요리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줌마들의 선언서다. 인터넷 커뮤니티 '줌마네'에서 활동하는 일곱 아줌마들의 목소리에서 밥하는 여자들의 외롭고 웃긴 부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그들의 공간인(강요당했을지도 모르는 그 곳) 부엌을 모든 식구들에게 나눠주기로, 부엌일의 당당함을 외치고 있다. 더불어 우리들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그들의 진정한 속내 또한 엿볼 수 있는 재미 있는 일화들이 실려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