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위들을 데리고 혼자 사는 겨울 할머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거위들과 함께 한답니다. 겨울에는 거위들의 깃털로 만든 하얀색 이불을 하늘 높이 털면 눈이부도록 하얀 눈이 땅으로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다니고, 동물들도 겨울 준비를 하지요.
겨울이 되면 동물들이 모두 어디서 뭐하는 지 궁금하셨지요? 겨울 할머니가 깃털 이불을 털면 뱀은 몸을 똘똘 말고, 곰도 동굴로 들어가 겨울잠을 잔답니다.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겨울까지 알 수 있도록 해 준 그림책이며, 검정색 테두리로 표현된 삽화는 추운 겨울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