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대립할 것인가 협력할 것인가?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융합해왔으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미국과 중국의 초융합, 슈퍼퓨전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1972년 미국은 죽의 장막을 걷어치운 중국과 국교를 수립했다. 그 이후 오랜 세월 두 나라는 대립과 협력을 되풀이해왔다. 대만과의 무기 수출문제와 북핵문제 등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했던 그들이지만 중국이 2001년 이후 세계경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부터 두 나라는 상호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협력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또 현재도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엔진으로서 각자의 존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한 중국이 냉전 이후 유일한 강대국으로 군림해왔던 미국과 어떻게 하나의 경제로 융합되었으며, 앞으로 이 두 나라가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를 냉철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이제까지 세계를 이끌어왔던 미국은 앞으로 역사의 주역이 될 중국과 보다 긴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2008년 말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820억 달러, 대미 수출은 550억 달러로 한국의 전체 수출액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3%, EU가 17%, 미국이 15%였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경우, 이 두 강대국의 관계 변화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만했을 때,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이 두 나라의 관계와 경제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이러한 상황을 상정해 볼 때,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의 경제, 정치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