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중국ㆍ일본 의 여신 신화를 여성 정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고 있다. 각 나라의 여신 신화 텍스트를 중심으로 신화 속에서 여성 정체성이 어떻게 규정되는지 분석하고 이어서 신화를 통해 규정된 여성 정체성이 실제 여성 삶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그것이 사회문화적으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크게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있는 책은 제1장 머리말에서세계 여러 나라의 여신 신화들을 비교하고 유형화함으로써 여신 신화가 어떻게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히고 제2장은 한국 구전 신화 속 여신들의 유형과 특성을, 제3장은 중국의 대표적 여신인 여와가 어떻게 위대한 어머니 여신에서 초라한 배우자 여신으로 위상이 변해갔는지를 고대 문헌 속에서 살펴본다. 제4장은 일본의 여신들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있으며 제5장은 이 책의 결론으로서 위의 모든 논의들을 비교하고 종합하면서 동아시아 여신 신화와 여성 정체성을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