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전쟁』에 나오는 보라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그리고 갈색, 이 다섯 가지 색깔의 교복은 전체주의의 계급을 뜻합니다. 성적과 사상이 국가가 원하는 대로 따라준 우수한 학생들에게 최고의 색깔 교복을 주는 것이죠. 학생들은 최고의 색깔 교복을 입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24시간 감시를 받습니다. 가족의 사랑이나 친구 간의 우정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자유’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릅니다.
2006 NRP 칼리지 문학상 수상작인 이 책은 자유가 사라진 어두운 세상을 그립니다. 이렇게 현대 문명의 폐단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암울한 예언을 담은 작품들을 흔히 반유토피아 소설이라고 합니다.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자유와 평등’이라는 구호 아래 살고 있는 우리들. 그렇지만 우리에게 정말 자유가 있는 걸까요? 이 작품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이며, 자유를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유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우리 사회도 결국 막스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색깔 전쟁』은 이처럼 어린이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길러주고, 과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거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