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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食傳
글쓴이
장인용 저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10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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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인용

성균관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교 역사연구소에서 중국미술사를 공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다닐 때부터 출판일을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해외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재 도록을 여러 권 만들었다. 그 후 출판사 뿌리깊은나무에서 근무했다. 1995년에 지호출판사를 설립해 여러 분야의 교양서를 출간했으며, 지금은 책 쓰는 일만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양화는 어떻게 문인화가 되었을까』, 중국의 고대 제도와 조선의 건국을 조명한 『주나라와 조선』, 갑골문과 금문의 유래를 통해 한자를 해설하는 『한자본색』, 음식에 관해 인문학적 탐색을 한 『식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중국미술사』, 『원세개』, 『그림으로 읽는 중국 신화』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식전

인사의 의미로 "밥 먹었니? 우리 다음에 밥 같이 먹자"와 같은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밥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예전도 지금과 같은 밥과 반찬들이 있었을까? 우리가 가장 한국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김치는 지금의 모습을 갖춘지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전에는 배추가 아닌 무로 만든 김치만 존재했다. 고춧가루와 배추, 젓갈 등 여러 재료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밥상의 풍경은 어제오늘로는 그다지 바뀌지 않으니 50년 전, 100년 전도 오늘의 밥상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처럼 몇백 년을 건너뛰면 재료 하나하나까지도 지금과 다르다는 게 확연하다. 느리고 작은 변화도 긴 세월이 누적되면 큰 변화로 나타나니, 이처럼 전혀 다른 모습의 밥상이 우리 앞에 놓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생물의 진화와도 같은 ‘문화의 진화’다. 『식전』은 새삼스레 우리 밥상을 다시 돌아 보게 한다.

음식은 지리적 환경이나 문화적 풍토에 따라 변하고,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여러 요소가 혼합된 인간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한때 요리사를 꿈꿀 만큼 음식에 관심이 많아 음식의 역사와 효용에 관한 온갖 책과 자료를 살펴보았다고 한다. 그 방대한 자료를 이 책 한 권에 맛깔스럽게 담았다. 우리가 지금 먹는 음식과 그 문화 전반에 대해 살펴보며 현재의 밥상을 좀 더 흥미롭게 살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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