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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몸을 허락합니다
글쓴이
정석교 저
출판사
밥북
출판일
2017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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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석교

1962년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1997년 문예사조 시, 2016년 시에티카 수필로 등단했다. 「동안」, 「두타문학」, 「어화」 동인이다. 시집 『산 속에 서니 나도 산이고 싶다』(2001), 『꽃비 오시는 날 가슴에 꽃잎 띄우고』(2011), 『딸 셋 애인 넷』(2013), 『바다의 길은 곡선이다』(2015), 『빈 몸을 허락합니다』(2017), 『곡비』(2019), 『겨울 강 푸른 뜻』(2020) 등을 출간했다. 강원 작가회의 회원, 두타문학회 회원, 강원 공무원문학회 회원이다. 2020년 4월 15일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비어 있음’을 화두로 불교적 깨달음의 형상화

예리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사유 세계를 선보여온 정석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자 밥북 기획시선 제17권이다. 5부로 나눠 70편 시를 담은 이번 시집은 제목에서 보듯 ‘비어 있음’을 화두로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 시인은 곳곳의 사찰을 직접 순례하며 마주하는 사물과 사유를 마치 수행자처럼 불교적 가르침과 깨달음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시인은 “‘비어 있음’의 이면에는 ‘채워 넣을 수 있음’이 역설적으로 존재한다. 비워내는 일은 곧 마음을 여는 일에서부터 시작되고, 몸에 익숙한 것들을 버리는 탈속의 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 심신에 채워졌던 귀천(貴賤)한 것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다시 채워야 할 몸을 허락하는 성심은 무엇이었을까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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