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중2 구하기
2014년 3월 서울·인천·경기·부산 지역 초·중·고교 학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학 인식도 조사(「세계일보」, 2014. 4. 7.)에서는 ‘언제 수학 공부를 포기했나?’라는 질문에 ‘중학교 2학년’ 때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또한 스스로 수포자라고 답한 학생 중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했다’고 답한 비율은 60.1%로, 초등학교(20.0%)와 고등학교(17.9%) 시기에 비해 세 배 이상 높았다.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어려워서’(65.8%, 복수 응답), ‘학습량이 많아서’(38.9%), ‘필요성이 없어서’(22.6%) 순서로 나타났다.
수학을 ‘공부할 것만 많고 왜 배우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안타깝고 안쓰러운 결과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기회는 있다. 중학교 2학년을 전후한 시기에 수학 교육의 열쇠가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수학이 살아 있다 - 국내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초등 5학년부터 중학 3학년 학생의 눈높이에서 ‘체험여행’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활용했다. 또한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수학적 개념을 체화할 수 있는 구성을 통해 실생활과 연관된 수학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