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주의에서 탈개발주의로 패러다임은 바뀌었다!4가지 키워드를 통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다서울에 관한 책은 이미 많다. 건축과 도시를 공부한 저자는 이 책이 나와야 한다는 명분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의 도시 공간 정책이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현 서울의 도시 공간 정책은 무조건 삽질부터 하고 보는 개발주의(박정희-전두환) 그리고 생태와 문화로 포장했지만 본질은 개발주의와 다를 바 없었던 신개발주의(이명박-오세훈)와 결별을 선언하고 탈개발주의로 향하고 있다. 저자는 ‘패러다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서울의 도시 문제를 대변하는 네 키워드(공공 공간, 공공개발사업, 보존, 아파트)를 분석한다. ‘재자연화’, ‘보행 네트워크 강화’, ‘공간 민주주의’ 등 서구에서는 이미 보편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들을 제시하면서, ‘개발’과 ‘성장’이라는 구시대적 가치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