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글쓴이
손턴 와일더 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10년 9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손턴 와일더

작품의 문체와 주제를 대담하게 그려내는 혁신적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손턴 와일더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과 드라마 부문에서 세 개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1928년 두 번째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he Bridge of Luis Rey)》(1927)로 첫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이어 1938년에 희곡 《우리 읍내(Our Town)》로, 1943년에는 희곡 《위기일발(The Skin of Our Teeth)》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세기의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성공한 교사이자 수필가, 번역가, 학자, 강사, 오페라의 작사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1942년에 앨프레드 히치콕과 팀을 이루어 스릴러 클래식인 《의혹의 그림자(Shadow of a Doubt)》 시나리오의 초고를 썼으며, 4개국 언어에 능통해 헨리크 입센, 장­폴 사르트르, 앙드레 오베이와 같은 다양한 작가들이 쓴 희곡을 번역하고 각색하기도 했다. 또한 학자로서 제임스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와 스페인 극작가 로페 데 베가의 희곡들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도 진행했다.

와일더의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밀교(The Cabala)》, 《안드로스의 여인(The Woman of Andros)》, 《하늘에 있는 나의 종착역(Heaven's My Destination)》, 《3월 15일(The Ides of March)》, 《제 8요일(The Eighth Day)》, 《테오필루스 노스(Theophilus North)》 등이 있으며, 주요 희곡 작품으로는 뮤지컬 코미디 《헬로, 돌리!(Hello Dolly!)》로 각색된 《결혼 중매인(The Matchmaker)》과 《알세스티아드(The Alcestiad)》가 있다. 그의 단막극용 희곡으로는 《트렌턴과 캠던으로의 행복한 여행(The Happy Journey to Trenton and Camden)》과 《인류의 긴 크리스마스 시대(The Long Christmas Ages of Man)》,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The Seven Deadly Sins)》 등이 있다.

손턴 와일더는 1897년 4월 17일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아모스 파커 와일더와 이사벨라 니벤 와일더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버클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벌린대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한 후, 1920년 예일대학교로 가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로마에 있는 미국 아카데미의 특별 학생으로 고고학과 이탈리아어를 공부했으며, 1926년에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30년대에 시카고대학교에서 6년간 클래식과 번역과 비교문학과 작문 과목을 가르쳤으며, 1950∼1951년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찰스 엘리엇 노튼 교수’로 일했다. 이후 와일더는 학문과 교육 분야에서의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유능하고 인기 있는 강연자로 활동했으며, 작품에 필요한 자극과 고독을 얻기 위해 한적한 여행을 즐기곤 했다. 1975년 12월 7일 뉴헤이븐에 인접한 코네티컷 주 햄든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78년의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죽음에 내몰린 다섯 사람의 운명은
과연 우연인가? 신의 의도인가?


이야기는 정확히 1714년 7월 20일 정오에 시작된다. 그때 리마와 쿠스코 사이를 이어주는 ‘왕의 거리’에 있는 ‘페루에서 가장 멋진’ 다리가 불가사의하게 무너지고, 그 순간 우연히 다리를 건너던 다섯 사람이 떨어져 죽게 된다. 신앙심이 강한 프란체스코회 선교사인 주니퍼 수사는 다리가 붕괴되는 것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왜 이런 일이 하필 저 다섯 사람에게 일어난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그는 이 사고가 ‘순수한 신의 행위’라고 확신한다. 과학적으로 면밀하게 이 다섯 사람의 삶을 조사하면 당시에 리마를 오가던, 그래서 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던 수천 명의 사람들 가운데 왜 하필 이 사람들만 죽게 되었는지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주니퍼 수사는 그들의 인생 행적을 알아보기로 결심한다.

책은 다리에서 떨어진 몬테마요르 후작 부인과 클라라, 그리고 페피타를 통한 모녀관계, 인간교류 문제, 글쓰기 문제, 고아로 성장하는 문제 등을 죽음과 연관시켜 폭넓게 다룬다. 또한 쌍둥이 에스테반과 마누엘, 카밀라를 통해 자기 내면의 또 다른 자아(alter-ego)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또 언제 어떻게 단절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피오 아저씨와 카밀라의 아들 돈 하이메, 이 두 사람을 통해 스승과 제자의 문제, 예술과 현실의 문제, 미와 추 그리고 명예의 추구와 삶의 덧없음을 심도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사고를 통해 우리가 그리고 주니퍼 수사가 가장 상세하게 알게 된 것은 죽음을 맞이한 다섯 사람의 인생이다. 우리는 이 다섯 사람의 삶이 첫눈에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복잡하고 매력적이며 너무도 인간적인 다양한 성격의 혼합체로, 다섯 명이 사회 전체, 나아가 인류 전체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는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