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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글쓴이
정연철 글/이갑규 그림
출판사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2017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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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단비, 채원, 하나 세 친구와 개구쟁이 재웅이가 들려주는 ‘신뢰’ 이야기. 친구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신뢰’를 둘러싼 이야기가 세 명의 주인공 시점으로 각각 펼쳐진다. [텔레파시 단짝]에서 단비는 오랜 꿈이었던 단짝 친구를 갖게 된다. 텔레파시 놀이를 하다가 셋 다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금세 단짝이 된 세 친구는 학교도 같이 가고, 화장실도 같이 가고, 비밀을 공유한다.

하지만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조금씩 다른 세 사람. 어느 날 채원이와 하나가 싸우고 단짝도 깨지게 될 위기가 오자 단비는 편지를 써서 둘을 화해시키려고 한다. 세 친구의 이야기는 성격이 달라도,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친밀함으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새끼손가락을 걸었다]에서 하나는 엄마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게 불만이다. 엄마는 운동하면 햄버거를 사 주기로 한 약속도, 시험을 잘 보면 피자를 시켜 주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어느 날 하나의 다이어트 계획을 단단히 세운 엄마는 예쁜 원피스와 초콜릿을 먼저 사 주며 하나의 신뢰를 사려고 하는데…….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하나와 그동안 하나에게 상처 주었던 것을 반성하는 엄마. 그제야 하나와 엄마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

[보디가드가 될 거야]의 주인공 재웅이는 소문난 장난꾸러기에다 고자질쟁이다. 식구들이나 친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이리 삐뚤 저리 삐뚤한 재웅이지만 딱 한 명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담임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좋아하고 따르는 재웅이는 벌 청소도 즐겁기만 하다. 어느 날 재웅이는 평소 얄미워하던 채원이 곰 인형을 숨기게 되고, 그 일로 도둑으로 몰릴 뻔하지만 결국 선생님한테 털어놓는다. 선생님과 재웅이는 서로의 비밀을 간직하기로 약속한다. 맨 뒤 해설에서는, 아이들이 평화로운 관계를 배우고 세상과 건강하게 관계 맺을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신뢰와 공감의 방식을 함께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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