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미시적 세계에 갇혀 사회와 자신의 연관을 실감하지 못한 채 평생을 산다. 더구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공통분모도 파편화되어간다. 이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저절로 이해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24명의 석학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물었다. 그 해석은 다양하다. 상호 대립적인 또는 보완적인 이 견해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전체적인 상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