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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쓴 원고를 책으로 만든 책
글쓴이
폴 갈리코 저
출판사
윌북(willbook)
출판일
201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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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폴 갈리코

미국의 소설가. 1941년 발표한 『흰기러기』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오 헨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유명한 애묘가이기도 하다. 『무례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은 1964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도 미국과 유럽의 애묘가들 사이에서 ‘고양이 책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제니』, 『토마시나』, 『영예로운 고양이』, 등 고양이의 기질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고 그중 『토마시나』는 디즈니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고양이의 목소리를 빌어 시크한 직설화법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책. 한마디로 고양이가 고양이에게 전하는 인간 다루기 노하우. 고양이들이 평상시 취하는 여러 행동의 이유와 목적 등을 고양이의 내면 심리와 결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든 것을 고양이 입장에서 해석하다 보니 인간이 보기에는 적반하장에다 발칙하게 여겨질 생각도 등장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생각이 그렇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에게 ‘이 고양이 건방지군’ 하는 불편한 생각을 들게 하면서도 차마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인간과 고양이라는 입장 차이가 있지만 완전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놀라운 통찰력으로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이 책은, 화자가 고양이인 만큼 의도적인 악의를 가지고 말하지는 않지만 인간 체면을 위해 치부를 가려주는 배려가 없다. 숨기고 싶고 부인하고 싶은 치졸한 모습까지 여과 없이 드러낸다. 게다가 그 의견이 옳다는 것에 이의를 달 수 없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은근히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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