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나라인 수아르는 요람 같은 곳이었다.
제국의 힘으로 이국의 영토를 지배했어도 몇천의 시대동안 단 한번의 침략역사가 없었던 곳.
하지만 완벽해 보일수록 그 속은….
요람을 벗어난 아이는 그 낯선 세계가 처음엔 신비롭게만 보일 거다.
하지만 몇걸음 가지 못해 다시 요람을 그리워 할 거다.
안전이 보장된 호기심은 누구나 품을 수 있지만, 울타리 없는 무방비 상태의 호기심은.
얼마 남지 않은 냐마들처럼 희생이 따르게 돼 있다.
황제가 원하고 그 안의 인간들이 원하는 건 안전한 요람이다.
그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