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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글쓴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출판사
행복한책읽기
출판일
200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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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자전적 소설인 『야간비행』은 작가의 항공 회사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한 행동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조용하게 사는 남자들의 야간 우편 항로 개척 이야기다. 땅에서 보기에는 달빛이 반짝이는 조용한 하늘이지만 이미 폭풍우에 휘말린 무서운 하늘, 그리고 거기에 뛰어들어 함께 투쟁하며 실패하고 승리하면서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죽음을 무릅쓰고 밤하늘을 나는 조종사와 그들을 고무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것을 강요하는 엄격한 본부장, 묵묵히 비행기 회전축을 죄고 푸는 늙은 수리공과 건조한 보고서만을 써야하는 감성 어린 감독관. 그들의 인생은 야간 항로 개척을 위해 상납되었다. 야간비행 조종사는 시커먼 급류에 휘말려 자신의 손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결투하며 땅 위의 동료들이 보낼 전신을 애타게 기다리며 마지막 남은 조명탄을 발사할 때의 쓸쓸함은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비행기는 캄캄한 바다 위에 떠 있고 그는 얼핏 폭풍의 틈새로 보이는 몇 개의 반짝이는 빛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나 그렇게 그 구멍으로 들어가는 순간 조종사는 영원히 세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정말 아름답군.' 폭풍 위에서 수없이 반짝이는 하늘의 별들 속에서 조종사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생을 마감한다.

땅 위의 동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깊은 동지애는 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시 비행기 엔진에 시동을 걸고 동료가 사라진 밤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땅 위의 또 다른 동료들은 그 힘찬 비행기 굉음 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는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길은 계속 개척되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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