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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연어를 키우고 연어는 숲을 만든다
글쓴이
탁광일
출판사
넥서스
출판일
200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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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32세의 늦은 나이에 유학길에 오른 만학도인 탁광일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밟던 중 1990년 여름, 우연히 밴쿠버 섬 서해안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하이킹하게 된다. 거친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원시의 숲. 인간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라곤 없는 그 숲은 태평양의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그려냈다. 원시 온대우림의 매력에 반한 그는 1999년 다시 뱀필드를 찾았다. 그리고 2003년 8월까지 4년간 이곳 현장실습전문 환경교육기관 School for Field Studies의 캐나다 뱀필드 센터 교수로 근무했다. 뱀필드는 인구 300명 가량의 외딴 오지마을이다. 그는 이곳에서 뱀필드 주민들과 함께 원시의 숲과 바다, 개울과 연어, 그리고 원시의 고목림을 지켜왔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인 정착자들이 처음 마주친 것은 끝간 데 없이 펼쳐진 숲. 그들에게 숲은 경외나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또한 자신들의 탐욕을 충족시켜 주는 대상이기도 했다. 원시림이 파괴된 데에는 불과 10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은, 수만 년 전 지구를 뒤덮었던 숲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밴쿠버 섬의 원시림과 함께 생활해 온 탁광일 교수의 남다른 삶을 통해 온대우림의 생태학적 가치와 그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온 원주민의 생태지향적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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