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창비아동문고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바보 이반의 이야기』가 청소년과 성인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는 양장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일 년여 동안 준비해 출간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바보 이반의 이야기』는 초판과 개정1판에서 보다 더욱 꼼꼼하고 정확하게 번역을 새로이 점검하고, 화가 이상권의 치밀한 펜 선과 절제된 색으로 완성해 낸 그림들은 각 작품의 성격을 잘 드러냄은 물론 글의 분위기와도 잘 조화를 이루어 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는 하느님의 말을 어겨 지상에 버려진 한 천사가 하느님의 세 가지 물음의 답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 표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나면서도 내내 집안일에 연연해하는 부자노인 예핌과 집안일을 잊고 순례 다니는 내내 하느님의 뜻에 맞는 말과 행동만을 하기로 마음먹은 노인 예리세이의 이야기를 담은 「두 노인」등 총 열한 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