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미술가 김지혜의 동화책
꽃별이는 피아노 학원만 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짜증이 납니다. 대체 누가 피아노 같은 걸 만든 걸까요? 집에서도 피아노 연습만 하라고 하고, 연주회와 첼로 연습 때문에 엄마는 늘 바쁘십니다. 아빠는 회사 일로, 동생은 노래연습으로 바빠서, 가족 중 누구도 꽃별이와 함께 놀아 주지 않고, 심심하면 피아노 연습을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화가 난 꽃별이는 세상의 음악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빕니다. 과연 꽃별이의 소원은 이루어 질까요? 음악이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의 첫 번째 그림책『노래하지 않는 피아노』는 정명화가 두 딸을 키우고,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림책입니다. 동화의 주인공 꽃별과 꽃샘은 실제 정명화 씨의 두 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음악을 즐겁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강요로 억지로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동화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꽃별이의 소원이 이루어진 세상의 모습은 늘 주위에 있어서 깨닫지 못했던 음악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